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저렴한 보험료를 내세우며 유병자 암보험 심사 완화, 암 한도 최대 1억원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상금종합병원암특약(갱신형)'도 신설했다. 이 특약은 연 30회 암진단비 최대 2억원, 소액암진단비 최대 4000만원, 암 통원비는 최대 3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카티, 특정항암, 항암세기방사선, 항암양성자, 표적항암 등은 합산한도를 최대 2억원까지 확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만성질환, 다빈도 질환, 중증질환 유병자 무할증을 제공하는 '무할증 고고당 암플랜'을 판매하고 있다. 만성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에 다빈도질환은 백내장, 자궁근종, 대장용종, 두통, 어지럼증, 흉통 중증질환은 뇌출혈, 뇌전증, 모야모야병, 파킨슨병, 심근병증 등을 말한다.
메리츠화재도 최대 5번까지 암진단비를 지급하는 '또또암'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혈압, 뇌동맥류, 자궁내막증 등 진단을 받았더라도 할증이 붙지 않는다. 1억 3000만원으로 가입했을 경우 소액암 5000만원, 소화기암 2000만원, 15대암 2000만원, 10대암 2000만원, 4대 고액암 2000만원까지 진단비를 보장한다. 소액암 10종에는 피부암 흑색종, 신우암,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 고환암, 진성적혈구증가증도 보장되도록 확대됐다.
업계에서 암보험 한도를 확대하고 인수 심사를 완화하고 있는건 암보험도 더이상 가망 고객 확보가 어려워 남아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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