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라이프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이영종 신한금융그룹 퇴직연금사업그룹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물리적 통합이 완료됐으나 양사 화학적 통합 마무리가 이뤄져야하는 만큼 소통, 협업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는 20일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이영종 현 신한금융지주 퇴직연금사업그룹장 부사장을 신한라이프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추천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후보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아메리카신한은행 부장, 신한은행 대외협력실 팀장, 신한은행 미래전략부장, 신한은행 신촌중앙지점 지점장,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부장,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 신한은행 강서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영종 부사장은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으로 오렌지라이프 인수작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후 오렌지라이프 Newlife 추진실장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6개월 간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은 바 있다.
법적 통합을 비롯해 양사 통합의 세부 과정을 지원하며 쌍방향 소통과 협업 마인드로 구성원들의 신뢰가 높았던 만큼, 내부 결집과 단합을 통해 Top 생보사로의 도약을 꾀하는 신한라이프 CEO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라이프는 올해 하반기까지 ICT통합, HR제도 통합 등 세부 통합작업을 모두 완료한 상태"라며 "2023년에는 Biz모델 재편, 상품 라인업 다양화로 본원적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 편, 조직문화 쇄신, 임직원 감성 통합을 기반으로 진정한 ‘원 라이프(One Life)’로 거듭나는 원년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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