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 공시한 가운데, 해당 공시가 주식을 매각하지 않는 의미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용우닫기이용우기사 모아보기 의원이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목적이 올해 '경영 참여'로 바뀌었다"라며 "경영 참여로 바뀐건 그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용우 의원은 "박용진 의원이 금융위원회는 이런 불법 상태(총자산 4% 넘는 주식 보유)를 바로잡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라며 "사안이 패싱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변경된 공시를 인지하지 못했다며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삼성생명 보유목적 공시 여부는 최근에 다른 일 때문에 바빠서 직원들이 못본거 같다"라며 "중요 사항이니 관심 가지고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삼성생명 공시를 인지하고 있으며 오해가 없도록 잘 해석하겠다고 답했다.
이복현 원장은 "삼성생명 삼성전자 주식 보유목적이 경영참여로 바뀐건 알고 있다"라며 "어떤 걸로 바뀌었는지 보험회계처리기준 변경 관련 해 다양한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해석 관련해 오해가 없도록 진행 경과를 잘 유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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