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린닫기나성린기사 모아보기 신용정보협회장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올해로 만 69세(1953년생)인 나 회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989년 귀국 직후인 30대 중반부터 안민정책포럼의 모태격인 경제학자 중심의 등산클럽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운동에 뛰어들기도 했다.
1990년대 초반에는 한국재정·공공경제학회 회장을 비롯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정책위의장과 경제정의연구소장을 지내면서 재벌개혁과 부동산투기 근절, 탈세척결 등에 주력했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의 부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집필 활동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부탁해(우파 재집권 전략)’과 대한민국 창조혁명(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매뉴얼, 전략세우기 편)’, ‘대한민국 창조혁명(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매뉴얼, 실행하기 편)’, ‘공공 경제학’, ‘대한민국 넥스트 패러다임(대한민국 미래혁명 보고서)’ 등을 집필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나 회장은 제19대 총선 부산 진구갑에 출마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18대 국회에서 ‘MB노믹스(MB와 Economics의 합성어로 ‘이명박 경제학’을 뜻함)’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 보수적 경제학자로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대 국회에서는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책통’으로 경제민주화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 한양대 교수직에 복직했다. 이후 부산진 갑 당협위원장으로 남아 정치 활동을 이어가다 2017년 9월 건강상의 문제로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나 회장은 협회장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신용정보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그는 “그동안 경제학자로서, 경제전문 국회의원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이제 마지막으로 데이터 경제, 플랫폼 경제로 진화해 가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신용정보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에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마이데이터는 데이터 및 플랫폼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마이데이터가 신용정보업의 한 축으로 들어오기에 신용정보협회가 우리 금융시장과 경제전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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