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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금리 5%대로 향하는 저축은행…줄줄이 금리 인상 [4% 예금 시대]

기사입력 : 2022-09-22 17:25

(최종수정 2022-09-24 17:40)

5월 이후 금리 급상승…22일 최고금리 4.20%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일정 주기로 금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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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은행이 주요 적금상품 금리를 1%p씩 인상했다. /사진제공=JT친애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시중은행이 금리 4%대 예금 상품을 선보이면서 ‘4% 예금 시대’가 도래했다. 1% 중후반대를 기록하던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4%대까지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취급했던 저축은행도 금리를 인상하면서 자금 조달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당초 저축은행 업권에서는 올해 예금 금리가 전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4%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지난 5월 이후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미 최고금리가 4%를 넘기면서 올해 연말까지 5%대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내비쳤다.

2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 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예금’과 ‘e-정기예금’ 등이 4.2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이어 동양저축은행과 키움저축은행, 흥국저축은행 등은 4.15%를, 예가람저축은행과 H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등은 4.10%를 제공하며 중소형 저축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인상하면서 수신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는 가입기간 6개월 기준 2.29%를 기록하며 전월 동기 대비 0.20%p 상승했으며 12개월 기준은 0.24%p 상승한 3.75%를, 24개월 기준은 0.21%p 상승한 3.72%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은행 경영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1년 가중평균금리는 3.37%로 지난해 7월 이후 1.30%p 상승했으며 전년말 이후 0.90%p 상승했다.

저축은행은 예·적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수신고를 확대하기 위해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왔다. 최근 시중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저축은행도 금리 경쟁에 적극 나서야 하는 상황이지만 최고금리 인하와 가계대출 총량규제 강화 등으로 대출 확대에 제동이 걸리면서 시중은행만큼 금리 인상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다.

대형 저축은행의 경우 자금 조달 여력이 충분하지만 중소형 저축은행은 일정 주기별로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금리를 수시로 조정하면서 수신고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높은 금리의 특판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회전식 정기예금은 만기까지 가입 금리가 적용되는 일반 정기예금과 달리 3개월, 6개월, 1년 등 회전주기에 따라 변경된 금리가 적용되며 금리 인상기에는 가입 금리보다 높아질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웰뱅워킹적금’을 출시했으며 계약기간 동안 집계된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 최고 연 8%p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1일 선착순 1212명에 한해 최고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FLEX정기적금’을 제공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입출금예금상품인 ‘OK비대면보통예금’의 금리를 0.6%p 상향 조정해 예치금이 1억원 이하인 경우 연 3.3%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는 0.2%p 인상된 연 3.4%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0일부터 주요 적금상품의 금리를 1%p씩 인상하면서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은 12개월 기준 연 4%의 금리를 제공하고 ‘비대면 정기적금’은 12개월 만기 기준 연 3.7%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DB저축은행은 예금금리를 0.2%p씩 인상해 ‘M-드림빅 정기예금(모바일 전용)’은 연 4.05%의 금리를 제공하고, ‘드림빅 정기예금(창구 가입)’은 3.95%의 금리를 제공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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