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9월 중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한다. 예비허가를 받은 생명보험사들이 하반기 속속들이 마이데이터 본허가 신청에 나서면서 생보업계 마이데이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9월 중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9월 중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하고자 한다"라며 "내부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뿐 아니라 하반기에는 다양한 보험사들이 마이데이터 본허가 신청에 나서고 있다. 예비허가를 받은 농협생명, 신한라이프도 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강점인 변액보험을 기반으로 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변액보험 수익률 분석, 통합 자산조회 뿐 아니라 은퇴관리 나아가 헬스케어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신청 자체가 늦으면서 생보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손해보험업계는 KB손해보험이 2곳만 본허가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를 운영하고 있다. 피치에서는 ▲손안의 금융비서 ▲생애자산설계 ▲건강자금관리 ▲맞춤형 금융교육 ▲예술·문화(Art & Culture) ▲생활속 기부 6가지 카테고리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보는 ▲금융자산에 대한 원스톱 통합 조회가 가능한‘마이자산’ ▲보험 특화 금융 플랫폼에 걸맞게 보험조회와 보장분석이 가능한‘마이보험’ ▲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마이혜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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