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회장 장남이 교보생명에 그룹 DT 지원담당으로 입사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강화 차원 인력 영입이라는 입장이지만 3세 경영 수업 일환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 장남인 신중하씨는 차장직급으로 교보생명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 진두지휘 아래 전사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창재 회장 장남인 신중하씨는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 2년여간 근무했다.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 KCA손해사정에서 근무했으며 미국으로 가 콜럼비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2021년에는 교보생명 자회사 교보정보통신에서 디지털혁신(DX) 신사업 팀장을 지냈다. 그는 교보정보통신에서 그룹 디지털 관련 협업을 담당했다. 작년 12월에는 그룹 데이터 전략 실행을 위해 신설된 교보정보통신 자회사 디플래닉스에서 디지털운영전략 업무를 수행하다가 올해 5월 부터 교보생명 디지털전환 지원담당도 맡게됐다.
교보생명은 이번 신중하씨 입사가 당장 3세 경영수업이라기 보다는 그룹데이터 체계를 구축함과 아울러 충분한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일반 임직원들과 동일한 인사 원칙이 적용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 회장은 직무 능력을 충분히 갖춘 임직원이 그 직무를 수행해야 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으며, 직원 또한 성취감과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인사 철학을 줄곧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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