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백 사장과 함께 회사의 중장기 ESG 전략과 세대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본사·영업·제조·R&D(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선발된 ‘상상주니어보드’ 1기는 유연근무 활성화, 구성원 정서 지원 강화, 이상적인 리더십 제시 등 활동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힘썼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 전략과 신사업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탐색했다.
백 사장 취임 첫 해인 지난 2015년부터 상상주니어보드’의 모태인 ‘상상실현위원회’를 운영해 소통경영에 앞장서 왔다. ‘상상실현위원회’는 지난해 총 6기까지 운영됐으며, 다양한 기업문화 개선과 혁신을 이뤄냈다.
백 사장은 직원들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상상주니어보드’뿐만 아니라 전담부서인 ER(Employee Relations)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휴직 및 자녀 1명당 최대 2년의 육아휴직 등 ‘유급휴직제도’와 자녀보육수당, 난임시술비 지원 등 출산과 육아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갖추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KT&G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과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인사제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백 사장은 “회사 미래를 이끌어 갈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나서 조직의 비전과 기업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며 “새로운 관점의 제안들은 KT&G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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