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사전 검사 등의 예방과 조기진단의 증가로 인한 유사암, 신의료기술 중심의 치료비 보장을 강화한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암보험이 아무리 많이 가입해도 암에 걸리기 전에는 아무런 혜택도 받을 수 없었던 것과 달리 암을 예방하면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조기 검진의 증가로 일반암보다 진단 빈도가 증가한 소액암과 유사암에 대한 보장 한도를 최대 7000만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항암 방사선이나 표적약물치료 등과 같은 치료비 보장과 수술, 입·통원의 보장 한도도 대폭 늘렸다.
예를 들어 기가입한 암보험을 유지한 채 유사암 보장만 추가로 가입하길 희망하는 경우, 기존의 암보험은 일반암 보장은 필요 없음에도 추가로 가입해야만 유사암 보장을 가입할 수 있었다.
여기에 보장별 가입금액에 따른 연계를 없애 한도초과로 가입이 안 되던 불편함을 해소했다. 따라서 고객은 니즈에 맞는 필요한 암 급부에 대해 ‘핀셋 설계’가 가능하다.
기존 암보험이 보장을 받지 못하는 면책기간 동안에도 보험료를 납입해야 했던 점을 생각하면, 매우 합리적인 제도가 생긴 셈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28일 ‘암면책기간 보험료 미부담제도’를 적용한 종속특약 3종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은 기존 진단에만 국한되었던 암보장 영역을 사전 예방·진단부터 사후 치료·재활·간병까지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라며 “한국인이 암에 대한 정서적, 경제적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험사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질병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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