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폭스바겐이 1950년 출시한 경상용차 T1에서 따왔다. 전면 돌출부(프론트 오버행)가 거의 없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V형 전면 패널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줬다.
두 차량은 유럽 출시 모델 기준으로 77kWh(실사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충전은 11kW 교류(AC)를 사용해 공공 충전소에서 할 수 있고, 170kW 급속 충전을 하면 5%에서 80%까지 30분 안에 가능하다. 향후 충전과 동시에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플러그&차지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첨단주행보조 기능에는 다른차량과 교통신호를 감지하는 '프론트 어시스트', 차선유지 보조기능인 '레인 어시스트'가 기본 탑재된다. 옵션으로 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을 보조지원하는 '집단 데이터 활용 트래블 어시스트', 저장된 노선으로 자동 주차하는 '메모리 기능'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운전자개입이 필요없는 자율주행 기술도 적용해 도심 모빌리티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차량은 올해부터 전기차 설비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폭스바겐 독일 하노버 상용차공장에서 오는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유럽 출시는 올해 가을로 예정됐으며, 북미에서도 출시가 예정됐다.
폭스바겐 상용차 카스텐 인트라 의장은 "ID.버즈는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전자 셔틀 서비스인 라이드풀링 등 향후 자율 모빌리티 개념에도 활용해 미래 도심 교통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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