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중심으로 규제 강화 대응용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그간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적었던 미국이 주요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후 주요 자동차기업들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한국투자증권은 전기차 배터리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선보인다.
지난 2017년 10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설정한 이 펀드는 지난해에만 9540억원이 신규 유입된 펀드다. 주요 투자대상은 ▲전기차와 부품 ▲배터리 생산 기업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다.
카테고리별 코어 종목을 일정 부분 유지하되, 나머지 비중은 시장의 변화 흐름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전기차 밸류체인에서 독점력을 가지고 있는 종목을 선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되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로도 펀드 포트폴리오를 분산해서 변동성을 줄인다. A클래스와 C클래스로 나뉘며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 보수 1.518%, C클래스는 연 보수 2.068%다.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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