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이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과 성장, 물가 등 실물경제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점검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은은 22일 오전 10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돈바스지역 파병 진입 관련해서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소식이 보도된 직후 국제 및 국내 금융시장은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가 이후 축소되면서 다소 진정됐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유로Stoxx50(3985.7)은 전일 대비 88.6p 하락했으며, 독일국채 10년물 금리(0.21%)은 2bp 상승했다. 아울러 미 달러지수는 96.13으로 0.09p 올랐고, 원·달러환율(1개월·NDF)은 1195.3원으로 전일보다 2.3원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현재 2.33%로 전일 종가(2.36%)보다 하락했다. 코스피는 같은 시각 2701선으로 전일(종가 2743.8) 대비 후퇴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192.1원) 대비 상승한 1195.7원 선이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성장, 물가 등 실물경제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이번 사태의 진행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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