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27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4포인트(-1.03%) 하락한 2676.54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26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1800억원), 기관(660억원)은 동반 순매수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7만3700원에 보합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2.48%), SK하이닉스(-4.15%) 등 주요 대형주가 하락불을 켰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0억원, 12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50억원 순매수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2250억원, 코스닥 6조8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예상일인 16일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지속됐다"며 "코스피는 2700포인트를 하회해 마감했는데, 한때 상승 반전했으나 오후 들어 침공 현실화 가능성을 일부 염두에 두고 저점 매수세가 부재했다"고 제시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7원 오른 1199.8원에 마감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고,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났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확대된 가운데 블러드 연은 총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으로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강세를 기록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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