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대표이사 이건준)은 말레이시아CU 50호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약 9개월만의 성과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내 빠른 성장 속도에 대해 "상가를 소유한 임대인이 먼저 자신의 건물에 입점해 줄 것을 제안하는 '인콜(In Call)'이 빗발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뉴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신규 오픈한 CU 중 80% 이상이 인콜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현지에서 CU의 브랜드 파워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기존 ‘마이뉴스닷컴’ 브랜드로 운영되던 편의점을 CU로 전환한 후 동일 점포의 매출은 무려 3배나 뛰었다. 점포 전체 매출의 약 70%를 한국에서 수입한 상품들이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다.
성공적 해외 사업의 원동력은 "BGF해외사업 전용 글로벌 시스템"
BGF리테일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까닭은 'BGF 해외사업 전용 글로벌 시스템’ 때문이다. 지난해 BGF리테일은 지난해 한국 편의점의 사업 노하우와 I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시킨 ‘BGF 해외사업 전용 글로벌 시스템’을 개발해 말레이시아 CU에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우리나라 편의점의 프로세스와 동일하게 점포, 물류, 가맹본부를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연결하여 효율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