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서비스·군장병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기업과 제휴
금융마이데이터 파트 팀으로 승격… 마이데이터 사업 박차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보험사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받은 교보생명이 1월, 마이데이터 정식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마이데이터에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이식한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은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4일, 마이데이터 기반 유망 스타트업과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교보생명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외 교보생명 디지털 부문 임원들과 스타트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업체는 '인포마이닝'과 '인에이블다온소프트' 두 곳이다. 각기 다른 영역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인포마이닝'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기술 특화 벤처기업 인증, AI챔피언십 수상 등을 통해 우수성을 증명한 스타트업이다. 교보생명은 인포마이닝과 건강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해 고객 건강증진 동기부여 및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동 발굴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다.
'인에이블다온소프트'는 군 장병 커뮤니티 서비스 'The Camp'를 개발∙운영 중인 스타트업으로, 교보생명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군 장병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및 장병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 업체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군 입대 정보 및 군인가족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해 누적가입자가 360만명, 월간 이용자 수(MAU)가 70만명에 달한다.
교보생명은 이번 MOU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곧 다가올 정식서비스 런칭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4일 조직개편으로 금융마이데이터 파트가 팀으로 승격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 마이데이터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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