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올해 계획이 앞당겨지며 2022년 실적 상향조정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목표주가 산정의 기준연도가 되는 2024년 실적변동은 미미하므로 목표주가는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52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1% 상회할 전망이다. 또한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166.2% 늘어난 38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 하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올해 1분기 가동 예정이던 CAM6(삼성SDI JV)가 12월 조기 가동에 들어가며 매출액은 예상보다 좋으나 감가상각비 반영에 따라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CAM6 가동이 앞당겨진 이유는 BMW의 물량 조기 공급 요구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올해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상향조정은 긍정적이나, 목표주가 상향조정을 위해서는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인 2024년 이후 실적에 대한 상향조정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는 2024년 가동 목표인 유럽 혹은 2025년 가동 목표인 미국의 가동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신규 증설이 추가돼 실적 추정치가 상향조정되거나, 생산성 개선으로 10%를 넘는 마진 기록할 경우 가능하다”라고 분석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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