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홍원학 사장과 삼성화재 노조는 지난 20일 오후4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삼성화재 노조는 홍원학 사장에 ▲OPI(성과인센티브) 50% 지급 ▲노사 소통창구 개설 ▲장기 미승격 직원 특별승격 등을 요청했다.
앞서 홍원학 사장은 평협노조와도 지난 16일 간담회를 가졌다. 평협노조는 홍 사장에게 MZ세대 노조임을 강조하며 주니어급 직원 퇴사율이 높아진 점을 문제 삼았다. 평협노조는 주니어급 직원 1인당 업무량이 많아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학 사장이 취임 후 노조와의 원만한 노사관계 형성을 이어갈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그룹은 노조가 없었다가 삼성그룹 노조 와해 문건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노조가 결성됐다.
평협노조는 평사원협의회로 시작해 노조로 다시 재결성했다. 평협노조가 대표교섭권을 인정받아 임단협을 진행했다가 삼성화재 노조가 낸 가처분 소송이 인용되면서 대표교섭이 중단됐다. 임금협상과 관련해서 올해는 삼성화재에서 제시한 4.7% 인상안을 직원들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홍원학 사장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정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홍 사장은 오늘(24일) 첫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방향을 마련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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