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하나자산신탁의 리츠를 통해 사옥을 매각한다. 하나자산신탁이 밝힌 초반 매입가는 1200억원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자본확충이 되면 디지털화 추진과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은 종로구 인의동 소재의 사옥을 하나자산신탁의 리츠를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 아직 절차는 진행 중에 있으며 거래는 12월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현재 사옥 매입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영업 등록을 신청해둔 상태고 등록 결과가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나오면 12월에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초반 매입가는 12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하나손해보험이 사옥 매각 후 재임대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으로 부동산 보유시 커지는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과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아직 거래가 완료되진 않았지만 자본 확충이 되면 디지털화와 새 국제회계 기준 대비와 관련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나손해보험은 최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조직적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0월, 기존 디지털전략본부를 디지털전략본부와 상품업무본부로 분리하고 디지털전략본부장에 남상우 전무(現 하나금융파인드 대표)를 선임했다. 남상우 전무의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성과가 하나손보의 디지털 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하나손해보험 디지털 GA 자회사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는 남상우 전무는 최근 해당 자회사의 사명을 하나금융파트너에서 하나금융파인드로 변경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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