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도전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대주주인 서부티엔디와 함께 성장해 나갈 복합형 디벨로퍼 앵커 리츠다.
모(母)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유상증자 및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자(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증권 100%를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주요 자산인 용산 그랜드머큐어는 서울드래곤시티 건물 3개 동 중 하나인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로, 객실과 피트니스클럽, 스파,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대주주인 부동산 개발 회사 서부티엔디는 총 자산 규모가 2조원의 코스닥 상장사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697만7842주로,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공모자금은 자리츠의 지분 100% 취득에 활용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17~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인 12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으로,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고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승만호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서부티엔디의 보유 자산을 개발해 편입하고 우량한 외부 자산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배당 기반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초대형∙복합형 리츠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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