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07.2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7월 소비자심리가 코로나 4차 대유행 영향으로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2로 전월 대비 7.1p(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한국은행 측은 "소비자심리지수는 백신접종,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6개월간 상승하다가 7월에는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취업기회전망CSI(87)는 코로나 유행으로 경제회복 기대 심리가 악화되면서 16p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126)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등으로 2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29)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2p 올랐다.
물가인식은 2.3%로 전월대비 0.1%p 상승하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3%로 전월과 동일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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