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투가손익 확대로 푸르덴셜생명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924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안정적 이자이익, 보험손익 개선 등이 순익에 영향을 미쳤다.
22일 'KB금융지주 2021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자체 개별재무제표 기준 푸르덴셜생명 2021년 상반기 순이익은 1430억원으로 전년동기(600억원) 대비 13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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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부사장은 22일 실시한 컨퍼런스 콜에서 "보유채권 교체 등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유지하는 가운데, 저축성 상품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한 신계약비 감소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되고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리밸런싱 영향으로 투자손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푸르덴셜생명 손해율은 50.3%로 전분기 대비 2.2%p(포인트) 개선됐다.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여력을 나타내는 RBC비율은 368.6%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 803억원은 전분기 1120억1000만원 대비 약 28% 감소했다.
이환주 부사장은 "책임준비금 부담이 확대되면서 보험손익이 감소하고 전분기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인한 주식매각의 영향이 소멸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은 KB금융지주 편입 이후 비은행 이익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내부적으로 푸르덴셜생명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환주 부사장은 "작년 중순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이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내년에도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라며 "다만 2023년에 도입되는 IFRS17에 의해 달라지는 기준에 따라 변동되는 부분은 있을 것이라고 내부적으로 보고있다"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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