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석 연구원은 "오늘부터 중국에서도 탄소 배출권 거래소가 정식 출범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거래소는 이들을 하나로 통합해 규모화/제도화된 단일 거래소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통합 거래센터는 상하이에 설립됐다.
최 연구원은 "주지하다시피 중국은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이라며 "지난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100억톤으로 글로벌 총 배출량의 30%에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는 것이다.
그는 "작년 9월 시진핑 주석의 <2030년 탄소 배출 절감, 2060년 탄소 중립 달성> 선언을 기점으로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전국 통합 거래소는 탄소 배출 절감과 동시에 거래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나아가 글로벌 최대 탄소 배출권 시장으로 도약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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