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가폭은 약간 둔화됐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취업자는 58.2만명 늘어났다. 취업자수는 4월 65.2만명, 5월 61.9만명 증가한 뒤 6월엔 60만명을 약간 밑돈 것이다. 취업자수는 3,763만 7천명이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1%로 전년동월대비 3.1%p 올랐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9%로 전년비 1.8%p 떨어졌다.
■ 취업자, 복지·건설 위주로 증가
산업별 취업자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0만 8천명, 8.7%), 건설업(14만명, 7.0%), 운수및창고업(8만 9천명, 6.0%)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16만 4천명, -4.7%),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5만 5천명, -4.6%),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4만 3천명, -8.3%)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2만 1천명, 임시근로자는 36만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1만 4천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3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8만 4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5천명 각각 줄었다.
15~64세 고용률은 20대, 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1.2%p 올랐다.
실업률은 20대, 30대, 5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5%p 떨어졌다. 실업자는 60세 이상에서 증가했으나 20대, 30대, 5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3만 6천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12만 7천명, 5.7%), 심신장애(9천명, 2.0%) 등에서 증가했으나 재학 ․ 수강 등(-19만 5천명, -5.5%), 육아(-10만 3천명, -8.6%)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5만 4천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58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6천명 증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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