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2021년 상반기 K-OTC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은 전년 동기(43억1000만원) 대비 50% 증가한 64억7000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금투협 측은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혜택, 동학개미운동 및 IPO(기업공개) 전 비상장 기업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지속적으로 거래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021년 상반기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 동기(79만4454주) 대비 18% 증가한 93만9072주를 기록했다.
시총이 1조원을 넘는 기업도 2020년 3곳에서 올해 현재 SK에코플랜트, 넷마블네오, 세메스, 포스코건설, LS전선 등 5곳으로 늘었다.
2021년 6월말 기준 등록기업은 36개사, 지정기업은 103개사로 K-OTC시장 기업수는 총 139개사다.
K-OTC기업은 2021년 상반기 중 유상증자 등을 통해 214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금투협 측은 "K-OTC시장은 중소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수행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