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51% 이상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 상향한 36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 발생됐던 유가 상승에 의한 재고평가이익 3722억원이 소멸돼 2분기 감익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증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컨센서스 3590억원을 51% 이상 웃도는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윤활유·석유화학 강세와 배터리 적자 축소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1547억원, 화학 부문은 1941억원, 윤활유 부문은 2491억원 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의 2% 물량이 증가하면서 중동산 원유 가격 프리미엄을 낮출 것”이라며 “중동산 원유 도입 비용이 배럴당 2달러 낮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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