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6월 소비자심리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낙관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1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3으로 전월대비 5.1p(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한국은행 측은 "예상보다 빠른 백신접종, 수출 호조 지속, 취업자수 증가 등으로 인한 경제회복 기대에 힘입어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올랐다"고 설명했다.
취업기회전망CSI(103)는 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순조로운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 회복 기대감 등으로 11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124)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등으로 6p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127)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3p 상승했다.
물가인식은 2.2%로 전월과 동일하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3%로 전월대비 0.1%p 올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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