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 모회사인 미국 시그나 그룹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한국 손해보험업 진출을 위한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 디지털 손보사는 시그나 그룹 100% 출자로 설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보험사가 디지털 보험사를 설립하는 사례는 캐롯손해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에 이은 세번째다. 캐롯손해보험은 한화손해보험,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이 투자했으며 한화손해보험이 75.1% 대주주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교보생명이 대주주다.
라이나생명은 법률 검토를 위해 법무법인 태평양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라이나생명 신사업팀에서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시그나 그룹이 설립할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국내에서 헬스케어 서비스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시그나 그룹은 미국 3위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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