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전방위적인 생태계 확장과 시장경쟁력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의 단기실적 성장과 더불어 빠른 생태계 확장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카카오는 실적 부문에서 최근 1년간 분기평균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40.3%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으로는 플랫폼 광고·커머스 중심의 톡비즈는 52%, 핵심 콘텐츠인 웹툰은 69.2%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지속되고 있는 생태계 확장과 각 비즈니스 별 시장규모와 예상되는 카카오 시장 경쟁력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도입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역시 기대되는 요소다.
이어 “커머스 부문의 재합병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며 “격화되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 대응 전략으로 풀이되며, 카카오톡 플랫폼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밀접한 비즈니스인 만큼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모빌리티는 중장기 성장의 토대를 확고히 할 전망”이라며 “기존 가맹택시, 대리운전 외에도 주차, 정비, 전기충전 등 막대한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향후 카카오의 주가 흐름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우호적 관점에서의 접근을 권고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증가한 시가총액에 따른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등 수급개선도 긍정적”이라며 “2분기 이후 두드러진 실적개선이 부각되고,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자회사들 가치상승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정확한 추정치 산출에 어려움이 있으나 최근 예상되는 상장가치 및 투자유치 평가가치를 고려한 주요 자회사의 지분가치는 3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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