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기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 지난달 소비자물자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지속했다. 10년물 입찰수요가 강하게 나온 점도 수익률 하락을 한층 자극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변동이 없는 0.15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7bp 내린 2.16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bp 하락한 0.742%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380억 달러 규모 10년물 입찰 수요는 강해졌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월 2.45배에서 2.58배로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CPI가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전히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68포인트(0.44%) 낮아진 3만4,447.14에 장을 마치며 사흘째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71포인트(0.18%) 내린 4,219.55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16포인트(0.09%) 하락한 1만3,911.75을 나타내 나흘 만에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1% 하락, 배럴당 70달러선을 반납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급감했으나, 유가는 휘발유 재고 급증 소식에 좀 더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센트(0.13%) 낮아진 배럴당 69.9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변동이 없는 배럴당 72.22달러에 거래됐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