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 능력이 저하되어 기량이 하락하는 현상으로, 주로 운동선수의 기량을 평가할 때 쓰이는 말이다.
즉 나이와 신체 능력의 한계곡선을 일컫는 말인데, 노화곡선이 확실히 떨어지면 대부분 은퇴를 결심하게 된다. 어느 운동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운동선수들의 노화곡선은 대체로 30대 중반부터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나 야구나 축구 등은 그 보다 늦은 40대의 선수들이 현역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지난해 은퇴식을 한 축구의 이동국 선수나 지난 5월 29일 은퇴식을 한 프로야구 한화의 김태균 선수(1982년생) 역시 불혹의 나이에 은퇴를 했다. 특히 야구에는 40대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선수가 많은 편이다. 40세 선수로 길을 터준 OB의 박철순 선수부터 이승엽, 이종범, 박용택 선수 등이 활약했는가 하면 프로야구 4할 타율의 전설 백인천 감독은 우리나라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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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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