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정부 주택공급 확대 정책 수혜기업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부터 주택건설 및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량이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국내 주택건설 착공 규모는 4분기 전년동기비 15.6%, 1분기 전년동기비 13.1%를 기록했고, 국내 승강기설치량은 전년동기비 4분기 5.3%, 1분기 13.3%로 주택건설 지표를 추격했다"고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주택건설 착공 물량 확대와 동행해 엘리베이터 설치량 확대가 전망된다"며 "장기적으로 주택공급 확대가 승강기 수요 확대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영업외손익 측면에서도 개선을 예상한다"며 "HMM과의 계열분리, 파생상품 노출축소, 자회사 사업분야(레저, 관광, 금융)의 턴어라운드 흐름도 포착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여당과 야당 모두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주택건설 착공 물량 및 승강기 설치 물량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주택경기 관련 지표 대다수가 2005년 사이클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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