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수요는 코로나19의 악영향에서 빨리 벗어나는 중국 – 미국 – 유럽의 순서대로 Peak out할 전망임
–최대 NB ODM 업체인 Quanta에 따르면 최근 동사 고객들이 2Q21과 2H21 주문량을 축소시켰으며, HP는 올해 동사 출하량 목표치를 당초 대비 10% 가량 하락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음
–중국 시장 4월 스마트폰 출하량 YoY 증감률이 -34%로 급락했으며 계절성과 달리 3월 출하량에 비해서도 24% 하락. 2Q21 출하량은 1Q21 대비 15% 이상 감소할 전망이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최악의 경우 CY21 출하량이 전년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 중
–아직 고객들의 DRAM 주문 축소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 이는 고객들의 DRAM 재고가 아직 그리 높지 않고 DRAM 업체들의 재고는 2주를 하회하는 극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당분간 DRAM 수급은 양호한 상황을 이어가고 3Q21에도 DRAM Blended ASP가 10% 이상 상승할 수 있을 전망임
–단 각종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Set 업체들의 마진 압박 및 현물가격 정체에 따라 4Q21부터는 DRAM 고정거래가격 인상에 대한 고객들의 저항이 강해질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PC, 스마트폰 수요 둔화를 반영하여 CY21 DRAM 수요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의 27.8%에서 24.7%로 하향 조정함
–각 Application의 수요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다는 가정 하에, 코로나19에 따라 비정상 상황이었던 CY20을 제외한 지난 10년 간의 평균 분기 출하량 QoQ 증감률을 반영하면, CY22 DRAM 수요 증가율은 17.9% (PC +7.6%, 스마트폰 +19.9%, 태블릿 -4.1%, TV +5.5%, 서버 +24..0%)로 예측됨
–CY21 DRAM, NAND Capex는 YoY 각각 26%, 17% 증가하는 266.5억 달러와 247.9억 달러로 추정되며 Capex 규모를 감안 시, CY22 DRAM, NAND 공급 증가율이 CY21 대비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우나 대폭 하락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됨
–CY22 Memory 반도체 업황은 CY21의 Capex 증가와 높은 수요 증가율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음. 단 현재 고객들의 재고가 아직 높지 않고 DRAM 업체 재고는 매우 낮은 수준이므로 CY22 업황 및 가격의 둔화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CY20 대비 CY21의 글로벌 유동성 증가 속도가 느리므로 향후 글로벌 유동성 YoY 증감률의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임. 그간 반도체 주식 목표주가 산정을 위해 역사적 최고점 Val. 배수를 적용해왔으나, 글로벌 유동성 YoY 증감률 하락 추세를 감안 시 배수 하향 조정 불가피
–미국 제조업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한국 반도체 주식들의 Val. 배수는 ISM 제조업 – 서비스업 지수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왔음. 동 지표의 최근 하락 전환 역시 한국 반도체 주식 목표주가 산정을 위한 Val. 배수의 하향 조정 요소
–삼성전자 (005930/BUY/92,000원) : 매수 투자의견 유지하나 목표주가 하향
–SK하이닉스 (000660/BUY/165,000원) : 목표주가 하향하나 상대적 저평가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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