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본업 개선을 통해 재무적 리스크를 줄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매출은 9조2398억원, 영업이익은 50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운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782억원을 33% 상회했다”라며 “다만 순이익은 배터리 소송관련비용 약 1조원이 일시에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정제마진 개선과 더불어 총 평균법 적용에 따라 전 분기 유가 상승분 중의 일부가 이연돼 반영되며 정유사업의 영업이익 감소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업의 개선과 SKIET 상장 등에 따른 현금 흐름 개선이 가능해졌다”라며 “회사가 순차입금 10조원의 상한선을 제시한 만큼 재무적인 리스크 축소 가능성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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