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 종목의 수는, 공매도 재개 이후 22개 종목에서 2개 종목으로 줄었다가 10개 종목으로 다시 늘었다.
전날(6일) 주가가 급락하거나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한 종목들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동안 공매도 거래가 제한되는 것이다.
특히 삼성중공업 외 9종목은 지난 4일에도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 바 있다. 지난 3일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게 두 번째다. 이 중 절반은 제약·바이오주에 속한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매도의 순기능이 적정 가격 발견임을 고려할 때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은 공매도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의 주가가 수급 영향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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