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DL이앤씨(마창민 대표)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서포터즈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탄소 저감, 기후변화와 관련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관련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TCFD는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2015년에 설립한 금융안정위원회 산하 기후변화 협의체다. 기후변화의 4대 핵심요소인 지배구조,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측정 기준 및 목표에 대한 정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 TCFD의 정보공개 권고안은 최근 환경 정보 관련 국제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90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2010년부터 DL이앤씨는 매년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배출량을 저감해왔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에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건설업 부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탄소 저감 활동과 친환경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선도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TCFD 서포터즈 가입은 DL이앤씨가 ESG 경영에 대한 준비를 마쳤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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