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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이슈 불거지며 10년 국채선물 반빅 급락

기사입력 : 2021-04-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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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국채선물 시장에서 23일 10년 선물이 반빅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학영 비상대책위원이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현장에서 쌓인 각 재난지원금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준비해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으로 약세를 보이던 10년 선물이 126.50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20틱 넘게 추가 확대해 저점 126.25를 기록했다.

이날 강세로 출발한 시장은 박스권 인식과 다음 주 입찰을 앞둔 경계감으로 126.50 레벨까지 후퇴했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반응 안하다가 조금 후에 급격히 밀렸다"면서 "대응하지 않고 봤는데 매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코로나로 경제 상황이 심각한게 맞긴 한데 영업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재난지원금을 준다는 게 논리적으로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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