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험업계에 다르면,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신한생명을 2차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1차에서는 보험사 중 유사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하고있지 않아 신청 자체가 어려웠다. 1차에서는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 해빗팩토리가 사업권을 획득했다.
3사는 맞춤형 보험 보장 분석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신한생명 모두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을 위해 데이터거래소 참여, 핀테크 업체 제휴,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등을 진행해왔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 보험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손해보험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블랙박스 탑재 여부에 따른 사고 유형별 사고율', '자동차 사고유형에 따른 운전자 운전면허 정보', '서울시 지역별/시간대별 자동차 사고/고장 형태', '성연령별 보유 자동차 현황' 등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건 교보생명이다.
교보생명은 핀테크 스타트업인 AI 음성 및 영상합성 전문기업 ‘라이언로켓’, 생애 설계 디지털 콘텐츠 보유 기업 ‘라이프플래닝연구소‘와 각각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보생명은 한컴위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한컴위드가 보유하고 있는 보안·인증 솔루션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반 혁신금융서비스를 발굴하고 마이데이터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보험사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드는건 이미 금융권 모두 사업 진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뒤쳐져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에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미 마이데이터 사업에 모두 진출하고 있고 마이데이터 사업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보험 보장 분석 서비스, 상품 추천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