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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장기채 금리 상승세 제한될 것...TIPS 상대적인 약세 가능 - 신금투

기사입력 : 2021-04-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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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향후 테이퍼링이 시작되더라도 미국 초장기채 금리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종현 연구원은 "미국에선 경기선행지수,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주택매매 지수 등의 지표가 발표 예이며 시장 컨센서스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세가 지속된다는 방향"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흐름처럼 긍정적인 지표 흐름은 금리에 제한적인 영향력을 가한다"면서 "선반영 됐던 부분이 크고 연준 긴축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해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금주 국채 20년과 TIPS 5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다. 20년물은 1986년 이후 작년부터 재발행됐다. 재무부가 향후 장기채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국채 20년물 발행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조 연구원은 "시장에서 초장기채 잔액의 비중은 점진적 확대세이며, 연준은 만기물별 시장 잔액의 비중을 고려해서 국채 매입을 진행한다"면서 "따라서 초장기채 발행이 확대됨에 따라 연준의 국채 잔액 중 초장기채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 동시에 확인 가능하다. 연준의 매입 기대감이 작용하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면 "TIPS 5년 입찰을 앞두고 시장 잔액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라며 "연준의 자산 매입 수혜 기대감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년 두 차례 진행된 10년물 TIPS 응찰률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실질금리도 추세적인 하락세는 제한적이고 마이너스(-) 캐리 구간이기 때문에 TIPS 비중 축소를 권고한다"면서 "결론적으로 향후 테이퍼링이 진행될 경우 상대적으로 자산 매입 축소가 제한적인 구간은 초장기물이고 TIPS의 상대적인 약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신한금융투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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