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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클라우드플레어, 진정한 엣지컴퓨팅 시대 서막 알려 - 대신證

기사입력 : 2021-04-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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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사업모델]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는 기업 및 개발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웹 서비스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전세계에 배포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전세계 100개국에 걸쳐 보유한 데이터센터 서버를 통해 대규모 DDoS 공격을 분산시켜 막아내며,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서버를 통해 CDN 제공. 도메인시스템(DNS), CDN, 웹보안(SSL)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상당부분 차지. 향후 성장동력으로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엣지 컴퓨팅 등 부가가치 높은 부문에 주력

■ 클라우드플레어 엣지 컴퓨팅, 세상에서 가장 넓은 커버리지 제공

● Cloudflare Workers

클라우드플레어는 4년전 서버리스 컴퓨팅인 “Cloudflare Workers” 출시. 서버리스 컴퓨팅은 개발자들이 인프라 운영에 신경쓰지 않고 앱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컴퓨팅 리소스와 스토리지를 동적으로 할당하고 사용량만큼 지불하는 서비스. AWS, Azure, GCP가 대표적인 벤더

Cloudflare Workers는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코드를 실행하는 플랫폼. 클라우드플레어는 전세계 100개국 200개 도시에 데이터센터 서버를 두고 있어 사용자가 어느 지역에 있든 인접한 서버에서 엣지컴퓨팅 가능. 참고로 선진국 인터넷 사용 인구의 99% 이상이 클라우드플레어 서버와 100밀리초(ms) 이내 거리에 분포

Chrome v8 isolate 사용: 대부분의 서버리스 컴퓨팅은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하는데, 중앙화된 컴퓨팅 환경을 벗어나면 오버헤드가 발생하는 문제. 반면 클라우드플레어는 구글이 만든,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돌리는 Chrome v8 isolate 아키텍처로 더 많은 고객들을 하나의 OS에 수용.

그러나 클라우드플레어 서버는 AWS만큼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지 않음. 개발자들은 강력한 연산을 필요로 하는 딥러닝 모델을 위해선 AWS Lambda 등 GPU 인스턴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이용. 즉 클라우드플레어 Workers는 AWS의 보완재이지 대체재가 될 수 없었음

■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체결. 전세계 엣지 서버 GPU 도입 예정

지금까지는 엣지에서 구현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제한적이었지만 엔비디아 GPU를 도입하면 AI, 텐서플로우 모델 구현 가능. 개발자들은 가장 익숙한 AI 모델 구축/실행 도구 세트인 텐서플로우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고, 이는 더 많은 개발자들을 끌어들여 네트워크 효과 예상

서버리스 컴퓨팅 시장내 AWS, Azure, GCP와 대등한 경쟁 가능할 전망. 클라우드플레어는 타사와 달리 다른 클라우드 리전에 추가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차별점 보유

IDC에 따르면 서버리스 컴퓨팅 시장은 2018년 $3,849M에서 2022년 $9,836M로 연평균 26.4% 성장,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내에서도 잠재력이 높은 부문

■ 추가 판매, 구독료 인상 가능

- 매출 증대

클라우드플레어는 전세계 네트워크 트래픽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저렴한 가격, 무료 플랜으로 매출 규모는 작은 편.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깔려있고 규모의 경제 가능, 구독료만 인상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Cloudflare Workers는 AWS Lambda 대비 3배 저렴(1백만 리퀘스트당 청구 비용은 Workers $0.5 vs AWS Lambda $1.84). GPU 프리미엄 버전 출시 시 가격인상 여력은 충분.

현재 클라우드플레어 네트워크 위에서 실행되는 리퀘스트의 20% 가량은 Cloudflare Workers를 통할 정도로 엣지컴퓨팅 서비스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아, 서버 업그레이드에 따른 투자수익률 높을 것으로 예상

- 규모의 경제, 영업이익 개선 지속

실물자산 투자비용, 자금조달 비용으로 이익개선 속도는 다소 주춤할 수 있으나 2022년 영업이익 손익분기 달성, 장기적 영업이익률 타겟 20%는 유효

클라우드플레어는 전세계 하드웨어 인프라 위에 단일 소프트웨어로 수억명 사용자 트래픽을 수용.

어떤 서비스를 론칭하든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전세계 배포가 가능. 또한 네트워크 사용량이 매우 큰 사업자로서 통신사(ISP)와 협상에 유리한 측면

(허지수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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