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3일 오전장 후반 오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초당적 지원을 호소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다만 중국 3월 수출지표 발표와 미 어닝시즌 개막을 앞둔 터라 지수들 추가 상승은 제한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밤 화상으로 진행된 '반도체 및 공급망 복원에 관한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 반도체와 웨이퍼를 '현대의 인프라'로 규정하고, 자동차 업계를 포함해 여러 업계에 일어나고 있는 반도체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초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번 회의에는 삼성전자와 TSMC, 포드와 델, 글로벌 파운드리와 인텔 등 주요 자동차·반도체 제조사가 모두 참석했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2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6%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9%, 호주 ASX200지수는 0.3%, 홍콩 항셍지수는 0.7% 각각 오름세다. 알리바바 사태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 약보합 수준이다.
오늘밤 투자은행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실적 개막을 앞두고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강보합권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오늘밤 대규모 미국채 입찰을 앞두고 수익률이 오른 가운데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세다. 0.06% 높아진 92.19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0.04% 오른 6.550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19% 낮은 6.5454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달러인덱스를 따라 상승폭을 확대했다. 1.70원 상승한 1,126.6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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