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4월 시행된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한 폭넓은 보호의 필요성이 공론화됐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도 활동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전방위적인 보호가 가능하도록 보장 내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상해나 질병을 보장하던 어린이보험이 가입연령을 확대하고 생애주기에 맞춘 특약을 선보이는 등 자녀가 성인을 앞둔 시점까지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모두 보장하는 ‘올인원 어린이보험’ 상품들이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성장기에 접어든 자녀를 위해 다양한 위험들을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하는 ‘(무)더(The)좋은자녀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자녀배상책임’ 특약의 경우 보험기간 내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억까지 보장한다. 치아 관련 담보의 경우 질병뿐만 아니라 상해로 인한 치료 보장을 포함해 유치와 영구치의 구분 없이 같은 금액으로 보장한다. 부모 중 1인이 고도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할 경우, 자녀의 생활비로 월 100만원을 10년간 혹은 19세까지 지원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어린 자녀들의 경우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무)더(The)좋은자녀보험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일상을 책임지는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꿈나무 사랑보험'을 리뉴얼한 레트로 상품으로, 주보험 하나로 최대 30세까지 3대 진단은 물론 입원·수술·통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30세 만기 상품 기준, 만 18세까지 이용이 가능한 성장판 지원 검사 등이 포함된 '성장 케어 서비스'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자녀의 생애주기별 보장과 보험료 납입 페이백 기능을 더한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을 판매한다.
자녀의 성장 과정을 ‘태아~출생기’, ‘미취학기’, ‘아동기’ 그리고 ‘청소년기’로 구분하고, 뇌성마비진단비, 다운증후군출산보장, 독감치료비, 수족구진단비, 수두진단비, 아토피질환 진단비 등 각 주기별로 발생 빈도가 높은 주요 생활 질환에 특화 보장을 강화했다.
부모 중 1인이 중대 질병 혹은 재해 발생 시, 납입이 필요한 향후 보장보험료에 대한 면제와 기납입한 보험료의 환급을 제공하는 납입면제 페이백 기능을 선보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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