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건수는 1,754건으로 직전분기(1,465건)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금액은 9,663억원으로 직전분기(8,108억원) 대비 19.2% 늘었다.
종류별 행사금액은 CB 8,480억원으로 직전분기(7,049억원) 대비 20.3%, EB 621억원으로 직전분기(368억원) 대비 68.8% 각각 증가했고 BW는 562억원으로 직전분기(691억원) 대비 18.7% 감소했다.
1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HMM 199회 CB(2,337억원), GS건설 131회 CB(545억원), 키움건설 1회 CB(53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측면에서 대상 주식의 주가 하락 시에는 채권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주가 상승 시에는 권리행사(전환/교환/신주인수)를 통해 차익실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B, EB는 행사 청구 시 채권으로 대용납입이 필수지만 분리형 BW는 현금으로도 행사가 가능하다. CB, BW는 행사 청구 시 신주가 발행되므로 발행사의 자본금이 증가하나 EB는 기발행 주식이 교부되므로 자본금에는 변화가 없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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