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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1분기 광고비 급증...실적 개선 기대”- 유진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04-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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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일기획
▲자료=제일기획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제일기획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올해 1분기 주요 광고주의 공격적인 광고비 집행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상향한 2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올 1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32.6% 상승한 2690억원, 4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본사는 갤럭시 S21 조기 출시 효과에 더해 비계열 광고주의 디지털 대행 서비스를 신규로 시작하며 대행 물량의 증가가 기대된다”라며 “해외는 북미가 전년 대비 34.7% 성장하며 외형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는 디지털 기반의 신규 서비스 수주를 꾸준히 확보하고 대행 영역과 지역을 확장하며 두 자릿수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유럽은 연결자회사의 부진으로 1분기까지는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기저효과에 더해 신규 디지털 수주로 물량을 내재화시켜 2분기부터는 순성장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2분기는 광고 성수기이자 해외 모든 지역에서의 순성장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북미의 고성장에 이어 유럽 시장이 회복하면서 외형과 이익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간 매출총이익은 전년보다 10.6%, 영업이익은 17.7% 각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연내 유럽과 북미에서 연결 매출총이익의 5~10% 규모의 대형 인수합병(M&A)이 성사된다면 추가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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