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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대형화·영업다변화 대응 건전성 감독 고삐

기사입력 : 2021-04-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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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금융투자부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초대형IB 리스크 특성을 감안한 자본규제 체계 도입 로드맵을 추진한다. 증권사 대체투자 리스크도 집중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6일 온라인으로 금융투자부문 관련 '2021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증권사 대형화 및 영업 다변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차별화된 건전성 감독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시스템 리스크 차단을 위해 초대형 IB 리스크 특성을 감안한 자본규제체계 도입 로드맵에 힘을 쏟고, 외환건전성 관리를 위한 파생결합증권 관련 레버리지비율, 유동성비율 규제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종투사의 기업금융 제공자 역할에도 힘을 싣는다.

부동산 그림자금융 종합관리시스템(DB)을 통해 고위험 부동산 금융 관련 리스크를 밀착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증권사 대체투자 가이드라인' 신규 시행에 따른 관련 내부통제 구축 현황 및 운영실태도 점검한다.

개인투자자 직접투자 확대 가운데 신용융자 모니터링 지표 개발 등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 및 평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용평가사의 ESG 평가 체계 도입현황 및 관련 이슈도 점검하기로 했다.

자산운용감독 관련해서는 고위험 자산 투자 쏠림,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고, 펀드 설정·운용 등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등을 운용할 때 자산운용사가 준수해야 하는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현황과 모범규준 이행도 점검하기로 했다.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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