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지난 3월부터 연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상향한 11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어 “서울 시내면세점 매출은 보따리상 덕분에 지난해 7월 이후로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지난달 서울점 매출은 전월 대비 2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별로는 시내점 224억원, 공항점 109억원 손실, 해외공항점 26억원, 호텔 128억원 손실, 생활레저 6억원 손실 등으로 가정했다.
그는 또한 “예상보다 빠른 시점부터 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되면서 연간 이익 전망치를 높였다”라며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 668억원, 내년은 2100억원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하이난 면세점 성장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한국 면세점에서의 보따리상 매출 성장 폭은 예상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라며 “향후 2주간 자가격리가 풀리고 출입국자가 급증하면 전체 연결 실적은 더욱 더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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