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작년 급여와 상여금 , 근로소득을 합해 모두 20억7000만원을 수령했다. 최영무 사장은 급여로 7억5400만원을, 상여금으로는 12억4900만원을 받았다.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메리츠화재 부회장이 19억6400만원으로 두번째로 높았으며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이 19억원, 전영묵닫기전영묵기사 모아보기 삼성생명 사장이 11억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세인 원종규 사장은 19억41만원을 수령했다. 원종규 사장 급여는 16억3950만원, 상여금으로 2억4325만원, 기타소득으로 1766만700만원을 받았다.
정몽윤 회장은 8억1300만원을 급여로, 상여금으로는 14억25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3700만원을 받았다. 현대해상 전문경영인인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급여 3억7300만원, 상여금 4억3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으로 총 8억1200만원을 수령했다.
5연임에 성공한 김정남 부회장은 작년 급여와 상여금 등을 모두 포함해 7억9700만원을 받았다.
교보생명,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인하했다. 다른 생보사들도 예정이율 인하를 추진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교보생명, 삼성생명은 상반기 중 예정이율을 2.25%에서 2.20%로 0.25%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빅3에 이어 NH농협생명도 예정이율을 인하할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보장성 보험 예정이율을 2.25%에서 2.20%로 인하한다. 동양생명도 4월 갱신형 보장성 상품, 종신보험 예정이율을 2.25%로 내릴 예정이다. ABL생명,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1월 예정이율을 내린 바 있다.
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내리는건 저금리가 지속되서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받는 보험료를 운용한 뒤 보험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예상 수익률이다. 예정이율이 내려가면 수익률이 떨어져 그만큼 예정이율을 맞추기 위해서는 보험사가 보험금을 인상해야 한다.
◇ 롯데손보·AIG손해보험 수장 교체
롯데손해보험과 AIG손해보험 CEO가 교체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적자, RBC비율 하락 등의 책임을 지고 최원진 대표이사가 물러났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를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신임 이명재 대표이사는 2013년부터 3년간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보험 금융 대기업인 알리안츠그룹에서 13년간 선진 보험경영 기법을 익힌 보험 전문가”라면서 “JKL파트너스의 롯데손해보험 가치 제고(Value-up) 전략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명재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시러큐스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3년 알리안츠생명에 입사해 법무와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등을 총괄하는 임원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이후 법무법인 율촌에서 아시아팀 헤드·모빌리티팀 헤드·보험팀 파트너 등을 맡았다.
임기가 3월 31일자로 만료되는 민홍기 AIG손해보험 대표이사 후임에는 램지 투바시 말레이시아 메트라이프 CEO가 내정됐다.
램지 투바시 대표이사 내정자는 AIG 뉴욕 사무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미국, 레바논,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임원 역할을 수행하는 등 24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보유했다.
스티븐 바넷 AI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CEO는 “AIG손해보험의 사장 겸 대표이사로 AIG에 다시 돌아온 램지 투바시 사장을 환영한다”며 “AIG는 한국 시장에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램지 사장의 선임은 AIG에게 있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평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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