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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2.0 시대 자산관리] 한국투자증권, AI 기반 고객안내 콜봇·업무매뉴얼 챗봇 도입

기사입력 : 2021-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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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안내 콜봇·챗봇 서비스’

[투자 2.0 시대 자산관리] 한국투자증권, AI 기반 고객안내 콜봇·업무매뉴얼 챗봇 도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안내 콜봇과 직원용 업무매뉴얼 챗봇을 도입했다.

한국투자증권 콜봇은 안내사항이 필요한 고객에게 AI가 직원 대신 전화로 금융상품과 대출의 만기 안내, 금융상품 판매 적정성을 확인하는 해피콜 등을 수행한다.

챗봇은 업무매뉴얼을 직원이 채팅 형태로 문의하면 AI가 관련정보를 찾아 답변해준다. 영업점 직원의 빠르고 정확한 고객 대응을 위해 도입했다.

콜봇과 챗봇은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주요 경영계획으로 언급한 ‘디지털 혁신 일상화’의 일환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인프라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봉관 DT(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본부장은 “영업 외 시간의 금융사고 접수와 같은 24시간 AI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에 콜봇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콜봇·챗봇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와 더불어 지난 1월 뱅키스(BanKIS) 누적 계좌수가 4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다.

뱅키스는 2019년 135만개, 2020년 170만개 등 2년 사이에 신규계좌 330만개가 늘어났다. 하루 평균 4300개가 넘는 계좌가 만들어진 셈이다. 누적 계좌 수 70만개 수준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471%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카카오뱅크와 협업으로 시작된 비대면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와 작년에 출시된 해외주식 소액 거래 서비스 ‘미니스탁’ 등으로 젊은 투자자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일문 사장은 “제로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잃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해 사상 첫 3000 시대를 여는 등 시장의 영향도 컸다”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한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라이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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