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1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2월 중 상장주식 3조2430억원을 순매도했다. 3개월 연속 순매도가 지속됐다.
지역 별로 유럽(3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나, 미주(-1조6000억원), 중동(-1조6000억원), 아시아(-7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금감원 측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배경에 대해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불안 심리 확대 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1년 2월말 기준 외국인의 보유 상장주식 규모는 79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월 대비 9조6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체 시가총액의 31.6%다.
또 외국인은 2021년 2월 중 상장채권 12조840억원을 순매수했고, 3조960억원을 만기상환해서, 총 8조9880억원을 순투자했다. 2개월째 순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 별로 아시아(3조6000억원), 유럽(2조6000억원), 중동(1조원), 미주(3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종류 별로 국채(6조4000억원) 및 통안채(2조6000억원)에서 모두 순투자했다. 2021년 2월말 현재 국채 130조원(80.6%), 특수채 31조3000억원(19.4%)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 만기 별로는 1~5년미만(5조3000억원), 1년미만(2조원), 5년이상(1조7000억원) 채권에서 모두 순투자했다.
2021년 2월 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161조5000억원으로 1월보다 10조원 늘었다. 이는 상장잔액의 7.7%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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