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2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보다 4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851억원,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 11% 성장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3년 전인 2017년 70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하는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호실적의 주된 배경은 비대면 영업 활성화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보험설계사들은 대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고객관리 기능을 추가한 AI 기반의 보장분석시스템 `보플` 등의 영업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활용해 자료 공유와 전자 청약을 권장해 비대면 영업을 확대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국내 보험시장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종합 보장분석 시스템 TRD(Total Risk Design), 보험 보장분석 모바일앱 보플 등 설계사 영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에이플러스에셋은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도 함께 공시했다. 총배당금은 79억원으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 지분)의 37%이며 시가 배당률은 6.17%에 달한다. 지난 해 12월 에이플러스에셋은 2020년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 지분)의 30~50%를 현금 배당하고, 특히 현금배당 재원이 1주당 300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최소 300원을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오는 3월 30일 개최되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경영실적과 주주 배당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해 11월 GA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했으며, 7개 계열사로 구성된 에이플러스그룹의 모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AAI헬스케어 △에이플러스라이프 △에이플러스효담라이프케어 △에이플러스리얼티 △에이플러스 모기지 △파인랩 등이 있다. 에이플러스그룹은 계열사들과 아울러 고객의 출생부터 노후에 이르기까지 삶의 전 영역에서 금융, 헬스케어, 실버케어 등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는‘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그룹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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