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DS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과 박재완 이사회 의장 공동명의로 주주 서한을 발송하고,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미래 비전 등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이사회 중심 경영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사외 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맡겼다. 이사회 의장직에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출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준법 경영에 대해 강조했다.
준법경영에 대해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CEO 직속의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로 격상하고, 사업부에도 전담 조직을 설립했다”며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주관하도록 하여 지속가능경영이 더 높은 순위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올해가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미래 준비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현장 중심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준법 문화 정착과 산업 재해 예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해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박병국, 김종훈 사외이사와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둔 김기남 DS부문 부회장, 김현석 CE부문 사장, 고동진 IM부문 사장 등 사내이사 3인의 재선임 안건이 상정된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김선욱 사외이사의 재선임은 별도 안건으로 진행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